시세·가격

엑시언트 중고 시세, 연식 4년에 5,000만원
매물 389대로 확인한 2026년 9월 시세표

연식 4년에 5,000만원, 엑시언트 중고 시세 문구가 얹힌 검정색 현대 엑시언트 프로 540 앞축 상승윙바디 25톤 사진
엑시언트 중고 시세

2026년 가장 인기있는 대형트럭 엑시언트 중고는 과연 얼마에 팔렸을까요? 엑시언트 구매를 고려하는 차주님들에게 구매가이드가 되도록 연식, 주행거리 스펙별로 평균 가격을 제시합니다. 절대가격은 아니고 참고용으로만 확인하세요.

윙 계열 185대 기준 연식별 중위가입니다. 2022년식 1억 3,500만원, 2020년식 1억 200만원, 2018년식 8,500만원, 2014년식 5,700만원. 연식 한 칸당 평균 975만원씩 내려갑니다.

엑시언트 중고 시세 — 연식별로 이렇습니다

2026년 9월 2일 기준 아이트럭에 올라온 엑시언트 389대 중 윙 계열 185대의 연식별 가운데 값입니다. 평균이 아니라 중위값을 쓴 이유는 한 대짜리 고가 매물이 그 해 전체를 끌어올리는 걸 막기 위해서입니다.

연식중위 가격주행 중위매물
2022년식1억 3,500만원29.6만km14대
2021년식1억 1,900만원64.4만km20대
2020년식1억 200만원62.9만km16대
2019년식9,900만원66.6만km17대
2018년식8,500만원79.0만km31대
2017년식8,300만원100만km21대
2016년식8,400만원87.7만km16대
2014년식5,700만원128.7만km16대

표에서 바로 읽으실 것은 세 가지입니다.

  • 2022년식에서 2018년식까지 네 칸에 5,000만원이 빠집니다. 2014년식까지 가면 2022년식과 7,800만원 차이입니다
  • 2014년부터 2022년까지로 계산하면 연식 한 칸당 평균 975만원씩 내려앉습니다
  • 주행거리도 연식을 따라 계단처럼 올라갑니다. 2022년식 29만km, 2018년식 79만km, 2014년식 128만km입니다

2016년식이 2017년식보다 100만원 높은 건 시세가 뒤집혔다는 뜻이 아니라, 그 칸에 25톤 상승윙 같은 비싼 사양이 몇 대 더 섞였다는 뜻입니다. 100만원, 200만원 차이는 방향을 읽는 데 쓰지 마시고 1,000만원 단위로 벌어지는 구간만 신뢰하시면 됩니다.

2023년식(7대)·2024년식(7대)·2025년식(9대)·2015년식(9대)·2013년식(2대)은 매물이 열 대에 못 미쳐 표에서 뺐습니다. 열 대 미만은 한두 대가 가운데 값을 통째로 흔들어서, 숫자로 내놓으면 오히려 사장님을 헷갈리게 만듭니다.

그런데 같은 2018년식 안에서 7,700만원이 갈립니다

위 표의 2018년식 중위가는 8,500만원입니다. 그런데 그 31대를 값 순서대로 늘어놓으면 이렇게 됩니다.

  • 제일 싼 차 — 430 십바리 윙바디 11.5톤, 108만km, 7,000만원
  • 제일 비싼 차 — 540 후축 윙바디 25톤, 38만km, 1억 4,700만원

같은 2018년식인데 7,700만원이 벌어집니다. 연식 네 칸을 내려가야 생기는 5,000만원보다, 같은 해 안에서 벌어지는 폭이 더 큽니다. 아래 두 대를 나란히 보시면 그림이 바로 그려집니다.

흰색 현대 엑시언트 프로 430 후축 윙바디 16톤 오토 매물의 운전석 앞쪽 측면 사진
엑시언트 430 후축 윙바디 16톤 · 2025년 10월식
흰색 현대 엑시언트 430 후축 윙바디 16.7톤 오토 매물의 앞쪽 측면 사진
엑시언트 430 후축 윙바디 16.7톤 · 2018년 7월식

두 대는 같은 430 후축 윙바디입니다. 스펙 이름이 한 글자도 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위 차는 2025년 10월식에 5만 3,520km를 뛰어 1억 7,900만원이고, 아래 차는 2018년 7월식에 101만 8,337km를 뛰어 7,500만원입니다. 값 차이가 1억 400만원인데, 그 사이에 들어 있는 건 연식 7년과 주행 96만km입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연식 한 칸이 975만원이고 같은 해 안에서 7,700만원이 갈린다면, 연식부터 좁히고 들어가는 순서는 뒤집혀 있는 겁니다. 사장님이 먼저 정하실 건 몇 년식이냐가 아니라 무슨 짐을 몇 톤 싣느냐입니다. 톤급과 적재함을 먼저 못박으면 후보가 30대로 줄고, 그다음에 연식과 주행으로 예산을 맞추면 됩니다. 순서를 거꾸로 하면 예산에 맞는 연식만 보다가 정작 짐이 안 실리는 차를 계약하게 됩니다.

어떤 엑시언트가 많이 나오나

위 표를 윙 계열로만 만든 이유를 짚고 가겠습니다. 2026년 9월 2일에 아이트럭에 올라와 있던 현대 트럭 8,719대를 전부 훑어서 엑시언트 389대를 세어 봤더니 이렇게 나뉘었습니다. 이름이 비슷한 트라고엑시언트 37대는 세대가 다른 차라 따로 뺐습니다.

적재함대수비중
윙바디134대34.4%
암롤80대20.6%
카고57대14.7%
상승윙바디51대13.1%
집게차 · 버큠로리 · 살수차 등 특장45대11.6%
냉동 · 탑 · 탱크로리 · 추레라 등22대5.7%

윙바디와 상승윙바디를 합치면 185대, 전체의 47.6%입니다. 엑시언트를 찾는 사장님 두 분 중 한 분은 윙을 보신다는 뜻이라 시세표를 이쪽으로 잡았습니다. 카고와 암롤을 한 통에 섞으면 값이 뭉개져서 아무한테도 안 맞는 숫자가 나옵니다.

스펙까지 내려가면 430 후축 윙바디가 39대로 가장 많습니다. 전체의 10%가 이 조합 하나입니다. 그다음이 540 앞축 암롤 31대, 540 후축 상승윙바디 22대 순입니다. 바로 위에서 보신 두 대가 이 최다 스펙입니다.

주행거리를 연식 옆에 나란히 놓으셔야 합니다

대형 윙바디는 노선을 타는 차라 1년에 10만km 안팎을 먹는 게 보통입니다. 표의 주행거리도 그 속도로 올라갑니다. 이 속도에서 크게 벗어나는 차가 값을 흔듭니다.

현대 엑시언트 계기판에 주행거리 29,510km와 평균 연비 1.74km/L가 표시된 화면
엑시언트 계기판 주행거리 표시

연식 대비 적게 뛴 녀석은 값을 그만큼 지킵니다. 반대로 연식은 새것에 가까운데 주행이 훌쩍 넘어가 있으면, 그 차는 표의 중위가보다 아래에서 놉니다. 그러니 매물을 보실 때 연식과 주행을 한 줄로 붙여서 읽으시는 습관을 들이시면 좋습니다. 2021년식 64만km와 2019년식 45만km 중에 어느 쪽이 덜 지쳤는지는, 연식만 봐서는 절대 안 나옵니다.

흰색 현대 엑시언트 430 십바리 윙바디 11.5톤 오토 매물의 앞쪽 측면 사진
엑시언트 430 십바리 윙바디 11.5톤

실차 이력은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검사 이력으로, 등록과 이전 절차는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계기판 숫자와 검사 기록의 주행이 어긋나면 거기서부터는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톤수로 값을 읽으면 틀립니다

숫자를 정리하다 보면 눈에 걸리는 게 하나 나옵니다. 윙 계열만 놓고 톤수별 중위가를 뽑으면 14톤이 1억 250만원, 25톤이 9,250만원으로 작은 차가 더 비싸게 나옵니다.

그런데 이걸 두고 요즘 14톤이 인기라고 쓰면 거짓말이 됩니다. 같은 자료에서 14톤은 연식 중위가 2019년에 주행 47만km이고, 25톤은 2018년에 81만km입니다. 25톤 쪽에 더 낡고 더 뛴 차가 몰려 있어서 싼 것이지, 톤수가 값을 내린 게 아닙니다. 연식과 주행을 맞춰 놓고 비교하지 않으면 이런 숫자는 언제든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이 글에는 톤수별 시세 순위를 싣지 않았습니다. 톤급은 값을 고르는 기준이 아니라 짐을 싣는 기준입니다. 사장님 짐이 파렛트 몇 장인지가 먼저고, 값은 그 안에서 비교하시는 게 맞습니다. 톤수 표기 자체가 헷갈리시면 톤수별 중고트럭 시세를 정리한 글을 먼저 보고 오시면 이해가 빠릅니다.

3년째 감가가 줄고 있습니다

위 표는 지금 이 순간의 값입니다. 그럼 흐름은 어떤가 하면, 저희가 매달 내는 월간 매거진에서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6개월 치 중고 매물을 놓고 감가율을 따로 계산한 적이 있습니다. 차령을 3년·5년·7년으로 고정해 놓고 연도만 바꿔 비교한 자료입니다.

  • 중형 4.5~13.5톤 — 감가율 32.7% → 27.7%로 5.0%p 축소
  • 중대형 13.5~22.5톤 — 40.9% → 37.0%로 3.9%p 축소
  • 대형 22.5~25톤 — 40.9% → 38.9%로 2.0%p 축소

감가율이 줄었다는 건 신차값 대비 덜 빠졌다는 뜻입니다. 중고 트럭이 예전보다 값을 잘 지키고 있다는 이야기고, 팔 때는 반가운 소식이지만 살 때는 기다린다고 싸지지 않는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같은 자료에서 하나 더 짚을 게 있습니다. 화물차 신규등록은 3년 새 23.1% 줄었는데, 줄어든 게 사실상 전부 1톤급이었습니다. 4.5톤에서 25톤 구간은 오히려 19.0% 늘었습니다. 화물차 시장이 죽는다는 말을 그대로 받으시면 안 되는 이유입니다. 시장이 두 갈래로 갈린 것이지 중대형이 줄어든 게 아닙니다.

인용한 감가율과 등록 수치는 아이트럭 월간 매거진 2026년 8월호(작성 기준일 2026-08-12) 값입니다. 이 자료는 카고를 기준으로 잡고 윙 계열로 감가율을 낸 것이라 모델 단위 숫자는 들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위 시세표에는 쓰지 않았고, 흐름을 읽는 배경으로만 인용했습니다.

이럴 땐 이 표를 믿지 마세요

첫째, 표의 값은 계약가가 아니라 올라와 있는 값입니다. 매물에 붙은 가격이고, 실제로 얼마에 도장을 찍었는지는 다른 숫자입니다. 예산을 잡는 기준선으로 쓰시고 확정가로 받아들이지 마십시오.

둘째, 특장이 붙은 차에는 이 표를 대지 마십시오. 위 표는 윙 계열 185대만으로 만들었습니다. 암롤·집게차·살수차·버큠로리는 위에 얹힌 장비가 값의 절반을 차지해서, 차체 연식으로는 설명이 안 됩니다. 특장차는 장비 연식과 작동 상태를 따로 보셔야 합니다.

셋째, 급하게 사야 하는 상황이면 시세표부터 보지 마십시오. 다음 주에 오더가 잡혀 있는데 값만 맞추다 보면, 정작 등록과 번호판에서 시간이 밀려 첫 운행을 놓칩니다. 그럴 땐 값보다 인수 가능한 날짜를 먼저 물으시는 게 맞습니다.

넷째, 1,000만원 안쪽의 차이로 고민 중이시면 그건 시세 문제가 아닙니다. 그 정도 폭은 사양 하나, 주행 10만km, 적재함 상태 하나로 뒤집힙니다. 표를 더 들여다보지 마시고 실차 두 대를 나란히 세워 놓고 보시는 편이 빠릅니다.

올해 1월에 저희 평택으로 들어온 2024년식 엑시언트 18톤 윙바디는 매입한 다음 날 나갔습니다. 12만 9,200km에 1억 5,740만원이었습니다. 반대로 4월에 들어온 2015년식 11.5톤 윙바디는 114만km를 뛴 녀석이라 50일을 서 있다가 4,340만원에 갔습니다. 같은 엑시언트인데 하나는 하루, 하나는 50일입니다. 좋은 차는 시세표를 볼 시간을 안 줍니다.

지금 평택에 선 엑시언트 세 대

값을 벌려서 세 대만 걸어 두겠습니다. 가격과 주행거리는 2026년 9월 2일 조회 시점 기준입니다.

세 대 다 i-인증트럭이라 120여 항목 점검을 거쳤고 같은 보증 조건이 붙습니다. 위 표에 대 보시면 첫 번째 차는 2021년식 중위가 1억 1,900만원보다 위, 세 번째 차는 2016년식 중위가 8,400만원보다 아래에 있습니다. 실차는 평택 청북에 세워 뒀고 오시는 길은 여기에 있습니다. 엑시언트에서 실제로 뭐가 터지는지 미리 보고 오시려면 엑시언트 고질병을 정리한 글을 같이 읽으시면 좋습니다.

사장님, 한 줄만 남기겠습니다. 시세표는 내가 보고 있는 이 차가 시장에서 어디쯤 서 있는지를 알려 줄 뿐이지, 이 차가 좋은 차인지는 말해 주지 않습니다. 값이 표보다 싸면 왜 싼지를 물으시고, 비싸면 왜 비싼지를 물으시면 됩니다. 그 대답이 납득되면 그때 사시면 됩니다. 중고트럭 사구팔구 아이트럭입니다.

매물 수와 가격은 2026년 9월 2일 아이트럭에 등록된 매물을 전수로 집계한 값이며, 게시 가격 기준입니다. 엑시언트 세대별 신차가 자료는 확보하지 못해 감가율(%)은 계산하지 않았고 금액만 실었습니다. 매물이 열 대 미만인 연식은 표에서 제외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엑시언트 중고 시세는 지금 얼마입니까?

윙 계열 185대 기준으로 2022년식 1억 3,500만원, 2020년식 1억 200만원, 2018년식 8,500만원, 2014년식 5,700만원입니다. 2026년 9월 2일 아이트럭 등록 매물의 가운데 값이고, 연식 한 칸당 평균 975만원씩 내려갑니다. 다만 같은 연식 안에서도 사양과 주행에 따라 크게 갈리니 기준선으로만 쓰십시오.

제일 많이 나오는 엑시언트 스펙은 무엇입니까?

430 후축 윙바디가 39대로 가장 많고 전체 389대의 10%입니다. 적재함으로 보면 윙바디 134대에 상승윙바디 51대를 더해 윙 계열이 185대로 절반에 가깝습니다. 그다음이 암롤 80대, 카고 57대 순입니다.

연식이 같은데 값이 왜 이렇게 다릅니까?

톤급과 적재함, 마력, 주행거리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2018년식 윙 계열만 봐도 430 십바리 11.5톤에 108만km를 뛴 차가 7,000만원, 540 후축 25톤에 38만km인 차가 1억 4,700만원입니다. 같은 해 안에서 7,700만원이 벌어지는데, 이는 연식 네 칸을 내려갈 때 생기는 5,000만원보다 큽니다.

주행거리는 어느 정도가 보통입니까?

대형 윙바디는 노선을 타는 차라 1년에 10만km 안팎을 먹습니다. 실제로 2022년식 중위가 29만km, 2018년식이 79만km, 2014년식이 128만km입니다. 연식 대비 크게 적으면 값을 지키고, 크게 많으면 중위가 아래에서 놉니다. 계기판 숫자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 이력의 주행과 맞춰 보십시오.

암롤이나 집게차도 이 표를 보면 됩니까?

그 차들에는 대지 마십시오. 이 표는 윙바디와 상승윙바디 185대만으로 만들었습니다. 암롤과 집게차, 살수차, 버큠로리는 위에 얹힌 장비가 값의 절반을 차지해서 차체 연식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특장차는 장비 연식과 작동 상태를 따로 확인하셔야 합니다.

중고 트럭 값이 더 떨어지길 기다리는 게 낫습니까?

최근 3년 흐름만 놓고 보면 기다린다고 싸지지는 않았습니다. 아이트럭 월간 매거진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6개월을 본 결과 감가율이 중형 5.0%p, 중대형 3.9%p, 대형 2.0%p 줄었습니다. 신차값 대비 덜 빠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다만 이 자료는 카고와 윙 계열 전체를 본 것이라 엑시언트 한 모델의 앞날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강

강건우 · 아이트럭 마케팅팀 팀장

중고트럭 거래 플랫폼 아이트럭에서 평택센터 상담과 콘텐츠를 담당합니다. 짐과 노선을 먼저 듣고 차를 좁히는 순서를 지킵니다. 문의 010-4736-7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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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트럭 사구팔구 아이트럭

표보다 싸면 왜 싼지, 비싸면 왜 비싼지 같이 봐 드리겠습니다. 실차는 평택 청북 전시장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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